649 장

완완: "알았어."

옌천루이는 자신의 맞은편에 앉아 빙수를 먹고 있는 미시커를 바라보았다. 미시커는 그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웃으며 빙수 한 숟가락을 떠서 옌천루이의 입가에 가져다 대었다.

옌천루이는 전화 통화 중이라 거절할 수 없었다. 빙수가 입안으로 들어가자 심장이 계속 빨라졌다. 그는 누나에게 물었다. "누나, 왜... 갑자기 이런 걸 물어봐?"

"그냥 궁금해서."

완완은 푸쓰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. 옌천루이와의 대화를 통해 그가 분명히 무언가를 숨기고 있으며, 푸쓰한은 그것을 알고 있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...